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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MOS!” 스페인에 응원 보낸 라모스, 국가 제창 때 경례까지 - 인터풋볼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가 ‘조국’ 스페인 대표팀을 향해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스페인은 3일 오전 1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8강전에서 스위스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또 한 번의 명승부가 펼쳐졌다. 우선 스페인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8분 알바의 슈팅이 자카리아의 발을 맞고 굴절되며 빨려 들어갔다. 후반에 스위스가 균형을 맞췄다. 후반 23분 스페인 수비수끼리 뒤엉키며 공이 프로일러에게 향했다. 프로일러가 내준 공을 샤키리가 골로 연결했다.

연장에 이어 승부차기로 접어들었다. 이때부터 골키퍼들의 눈부신 선방이 여러 차례 나왔다. 스페인의 시몬 골키퍼는 셰어, 아칸지의 슈팅을 막아냈다. 바르가스의 슛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스위스의 좀머 골키퍼는 로드리의 슈팅을 쳐냈다. 부스케츠는 골대를 맞췄다. 결국 스페인이 승부차기 스코어 3-1로 이겼다.

이번 경기에 앞서 라모스의 영상이 화제가 됐다. 라모스는 TV 앞에서 국가가 나오자 따라 불렀다. 더불어 경례를 하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영상 마지막엔 “VAMOS!(가자!)”라고 소리쳤다.

라모스는 이번 유로 2020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올 시즌 계속해서 부상을 당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간 ‘철강왕’이란 꼬리표가 붙었던 라모스는 리그 15경기 출전에 그쳤다.

스페인 대표팀에서 180경기나 뛰며 ‘주장’ 역할을 했던 라모스이지만 부상 여파로 결국 승선하지 못했다. 결국 집에서 지켜봐야 했던 라모스지만 애정이 담긴 응원을 보내면서 마음은 함께 한 것이다.

라모스의 응원이 통한 것일까. 스페인은 ‘난적’ 스위스를 상대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제압할 수 있었다. 스페인은 준결승전에서 결승 티켓을 두고 이탈리아와 겨루게 됐다.

한편 라모스는 레알과 계약이 종료되면서 FA가 됐다. 현재 파리 생제르망(PSG)과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게 된 라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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