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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슨, PGA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메이저 최고령 우승 도전 - 이데일리

필 미켈슨.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필 미켈슨(미국)이 메이저 대회 최고령 우승 기록의 주인공이 될 기회를 잡았다.

미켈슨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키아와 아일랜드 골프 리조트 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미켈슨은 단독 2위 브룩스 켑카(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미켈슨은 2번홀과 3번홀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버디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그는 6번홀과 7번홀에서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하며 2연속 버디를 낚아챘고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 출발도 좋았다. 그는 10번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적어내며 격차를 벌려나갔다. 그러나 12번홀과 13번홀 플레이가 아쉬웠다. 12번홀에서 첫 보기를 기록한 미켈슨은 13번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순식간에 3타를 잃었다. 상승세가 꺾이며 많은 타수를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미켈슨은 침착했다. 그는 나머지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하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PGA 투어 통산 44승을 거둔 베테랑 미켈슨은 이날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통산 6번째 메이저 우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미켈슨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역대 최고령 메이저 대회 우승자가 된다. 최고령 메이저 대회 우승 기록은 1968년 이 대회에서 줄리어스 보로스(미국)가 당시 48세 나이로 우승하며 세운 바 있다. 미컬슨은 1970년 6월생으로 만 50세 11개월이다.

단독 2위에는 6언더파 210타를 친 켑카가 자리했고 루이 우스트이젠(남아공)이 5언더파 211타 단독 3위로 뒤를 이었다. 2언더파 214타를 기록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호아킨 니만(칠레) 등과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임성재(23)는 1언더파 215타를 적어내며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올 시즌 네 번째 톱10에 도전한다. 안병훈(30)은 9오버파 225타 공동 75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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