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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8년 7개월 만에 최고치 - 월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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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63아트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부동산114가 12일 발표한 지난달 말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1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월요신문=탁지훈 기자]전국 아파트값이 통계 작성 8년 7개월 만에 최고로 올랐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의 12월 첫째 주(7일 기준) 주간아파트가격동향조사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주간 아파트값은 0.27% 상승, 지난주(0.24%)보다 오름폭을 키웠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8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치다.

임대차 3법 시행 후 서울 등 수도권의 전세 품귀 현상이 이어지면서 전세 수요 일부가 중저가 주택 매수로 돌아서 집값을 밀어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의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3%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8월 넷째 주부터 10월 넷째 주까지 10주 연속 0.01% 상승폭을 보였다. 이후 진달 1∼4주 0.02%로 오름폭을 유지하다가 지난주와 이번 주에 2주 연속 0.03% 상승했다.

아울러 강남구(0.05%), 송파구(0.04%), 서초·강동구(0.03%) 등 강남 4구의 상승 폭이 올랐다. 노원구도 상계동의 재건축 기대감으로 0.05% 올랐다.

수도권 아파트는 0.18% 올라 지난주 0.16%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특히 지난달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김포시는 규제 직전 상승률 2.73%에서 0.32%로 진정됐다. 반면 파주시는 이번 주까지 3주 연속 1% 이상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방의 아파트값도 0.35% 올라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로 상승했다. 5대 광역시 중 부산은 이번 주 0.58% 올라 지난주(0.50%)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규제지역으로 묶인 5개 구의 경우, 해운대구(0.26%)와 동래구(0.33%), 남구(0.53%) 등 3곳은 지난주보다 상승 폭을 줄었다. 하지만 연제구(0.37%)와 수영구(0.34%)는 다시 오름폭이 소폭 상승했다.

부산 강서구는 지난주 0.68% 상승에 이어 이번 주 1.32% 올랐다. 사하구(0.79%), 사상구(0.72%), 북구(0.78%) 등도 상승 폭이 컸다.

대구시 수성구는 규제지역 지정 후인 4주 0.56%, 5주 0.53% 상승으로 상승세가 떨어졌다. 이번 주 0.62%로 상승 폭이 다시 커졌다.

울산은 남구가 이번 주까지 최근 3주 연속 0.96%, 1.36%, 1.15% 상승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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