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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딩동, 폭행혐의 벗었지만..음주운전→뻔뻔한 라방 '퇴출 여론' (종합)[Oh!쎈 이슈] - MSN

© 제공: OSEN

[OSEN=박소영 기자] 폭행 논란으로 몇 년 전 마음고생을 했던 MC딩동이 이번엔 음주운전 물의를 빚었다. ‘사전 MC계 유재석’으로 불리며 업계 내에서 인정 받던 그가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닥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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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후, MC딩동은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서울 성북구의 한 도로에서 경찰에 적발됐다. 이때 그는 경찰의 정차 요구에 응하지 않고 도주한 걸로 알려졌고 4시간 정도 뒤에 붙잡혔다.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 심지어 MC딩동은 다음 날 오전 SNS에 술병 사진을 올리며 공개 자랑했고 음주운전 보도가 나오기 전 온라인 쇼핑몰 라이브 방송에 예정대로 출연하며 상품을 홍보했다.

결국 사건이 보도되고 비난이 커지자 그는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뼛속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하겠습니다"라고 사과문을 냈다.

MC딩동이 논란의 중심에 섰던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 7월 A씨는 2017년 5월부터 2018년 3월까지 MC 딩동과 일하며 차량 운전 및 운반, MC 보조 등 잡무 처리는 물론 ‘술 대기’ 등의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2017년 서울 마포구의 한 술집에서 MC 딩동에게 머리채를 잡히고 뺨을 맞았으며, 2018년 3월에는 욕설을 들었다며 MC 딩동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MC딩동 측은 “A씨는 MC 딩동에게 교육을 받던 수강생"이라며 “자신이 MC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3000만원을 요구했다. 줄 수 없다고 했더니 노동청에 제소했다. 2000만원으로 낮춰서 합의 요청을 하더니 그것도 거절하자 경찰에 폭행죄로 MC 딩동을 고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제공: OSEN

다행히 이 사건에서 MC딩동은 최종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이번 일을 계기로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던 제 인생을 다시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비 온 뒤 땅이 굳듯이 더욱 단단하고 성숙한 MC 딩동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벅찬 심경을 밝히기도.

그러나 이번 음주운전 혐의는 오롯이 자신의 과오로 남게 됐다. 집 근처에서 술을 먹어 안일한 마음에 음주운전을 강행한 점, 경찰에 적발된 후 도망간 점, 다음 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뻔뻔하게 군 점 모두 비난 받아 마땅한 일들이다.

‘사전 MC계의 1인자’, ‘사전 MC계의 유재석’으로 불렸던 만큼 오랫동안 KBS2 ‘불후의 명곡’, ‘유희열의 스케치북’ 사전 MC로 활약하고 있는 그. 이 일로 해당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하게 됐는데 민폐도 이런 민폐가 또 없다.

MC딩동이 쉽게 재기할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르고 말았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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