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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아홉' 손예진, 전미도 시한부 판정 오열→이무생 원망 "다 너 때문" - 이데일리

(사진=JTBC ‘서른, 아홉’)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서른, 아홉’ 세 친구들 중 영정 사진의 주인공은 전미도였다. 손예진은 전미도의 시한부 판정 소식을 듣고 오열하며 이무생에게 원망을 쏟아냈다.

지난 17일 저녁 방송된 JTBC 수목극 ‘서른, 아홉’ 2회에는 차미조(손예진 분)가 절친 정찬영(전미도 분)의 시한부 판정을 전해 듣고 슬픔에 잠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선 하룻밤 인연으로 끝날 줄 알았던 차미조와 김선우(연우진 분)의 인연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김선우가 차미조의 병원에 의사로 새로 들어오게 된 것이다. 곧 미국 팜스프링스로 안식년을 떠날 계획이었던 손예진은 여전히 김선우에게 마음 주기를 망설였다.

반면 김선우는 차미조에게 끊임없이 직진했다. 팀 회식이 끝난 뒤 둘만 남자, 김선우는 술에 취해 차미조에게 고백했다. 김선우는 “미국 꼭 가야하냐”면서 “골프를 여기서 치는 것은 어떠냐”고 제안했다. 또 “내 인생이 무료했는데 네가 나타나서 팍 꽂혔다는 말이잖아”라며 “10년 만에 꽂혔는데 미국으로 튄다잖아, 몰라 나도 망했다”고 투덜거렸다. 김선우는 “나 지금 고백한거다”라며 “딱 1년 있다가 올거잖아요, 술 깨서 다시 고백할게요”라고 말한 후 집으로 갔고 차미조는 어안이 벙벙해졌다.

그러나 이내 어두운 소식으로 차미조는 슬픔에 빠졌다. 차미조는 아는 선배에게 친구 정찬영과 장주희(김지현 분) 건강 검진을 맡긴 뒤, 정찬영의 시한부 판정 결과를 전해 듣고 큰 충격에 빠졌다. 정찬영은 폐암 4기였다. 손예진은 처음엔 선배에게 “이거 오진 아니냐”고 의심하다 이내 현실을 깨닫고 “이 지경까지 뭐했냐”면서 자기 자신을 책망했다. 손예진은 그 길로 정찬영과 만남을 지속한 김진석(이무생 분)을 찾아가 “다 너 때문이다”라고 원망했다. 오열하는 차미조에게 김진석과 함께 있던 김선우가 다가가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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