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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 “있는 거 다 팔고..” 반전 근황에 눈물 ('같이 삽시다') - 스포츠동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가수 인순이가 반전 근황을 공개했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7일 방송에선 강원도 홍천을 방문한 멤버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멤버들은 마침 홍천에 있는 인순이의 초대를 받았다. 이들은 인순이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학교를 방문했다.

인순이는 “나와 같은 아픔을 가진 아이들을 위해 설립했어요”라며 학교 부지 선정부터 직접 발 벗고 나선 사연을 공개하며 학교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사실) 있는 거 다 팔고 있어”라며 그간 말 못한 어려움과 진심을 고백해 멤버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인순이와 학교 투어를 마친 후, 멤버들은 인근 식당으로 향했다. 식사를 하던 중 인순이는 남편과의 결혼 스토리와 시댁 이야기까지 서슴없이 털어놓았다. “죽음의 위기 후 남편과의 만남이 성사됐지만 시댁 어른들 반대에 부딪쳤다”며 남편과의 만남과 결혼 성사까지 영화 같은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또 “시어머니가 ‘이것’ 좀 시켰으면 좋겠어요”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처음 공개되는 인순이 시댁 생활 고충은 무엇일까?

한편 김영란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홍천에 한가득 사온 약재 손질부터 시작했다. 약재를 꺼내 놓으며 김영란은 “나는 건강하게 살려고”라며 건강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동안 건강을 강조하며 사선가 건강 지킴이를 자처했던 김영란. 이렇게까지 건강을 챙기기 시작한 데에는 “비슷한 시가에 소중한 세 사람을 떠나보냈다”며 건강 집착 이유를 고백했다.

인순이와 함께한 홍천 나들이가 담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7월 7일 수요일 밤 8시 30분에 KBS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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