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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1타 차 선두 질주'…전인지와 이정은6 공동 2위 - 아시아경제

볼런티어스오브아메리카클래식 첫날 8언더파 몰아치기, 김민지 4위, 김효주는 33위

고진영 "1타 차 선두 질주"…전인지와 이정은6 공동 2위 고진영이 볼런티어스오브아메리카클래식 첫날 10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더콜로니(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넘버 2’ 고진영(26)의 우승 진군이다.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 올드아메리칸골프장(파71·647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볼런티어스오브아메리카(VOA)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8언더파를 몰아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전인지(27·KB금융그룹)와 이정은6(25·대방건설) 공동 2위(7언더파 64타), 김민지(24)와 엠마 탤리(미국)가 공동 4위(6언더파 65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고진영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쓸어 담았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17번홀(파5) 이글과 1~2번홀 연속버디로 시동을 걸었고, 4번홀 버디을 잡아낸 뒤 6~8번홀 3연속버디의 무서운 뒷심을 자랑했다. 평균 271야드의 장타와 라운드 퍼팅 수 24개의 ‘짠물퍼팅’을 동력으로 삼았다. 1타 차 선두를 달리며 지난해 12월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우승 이후 7개월 만에 시즌 첫 승이자 통산 8승째의 호기다.

고진영은 최근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넬리 코르다(미국)에게 내주며 자존심이 상했다. 2019년 7월 에비앙챔피언십 우승으로 ‘넘버 1’에 오른 이후 2년 만이다. 그동안 10개 대회에 등판해 4차례 ‘톱 10’에 진입했지만 우승이 없어 속을 태웠다. 마이어클래식 공동 57위, 지난주 메이저 KPMG위민스 공동 46위의 부진을 털어낸 것이 반갑다. "오랜만에 보기 없는 라운드를 했다"며 "퍼팅이 정말 좋았다"고 환호했다.

이어 "코르다는 최근 성적이 좋아 1위가 된 것"이라며 "나는 아직 살아 있다"고 웃었다. 코르다와 ‘넘버 3’ 박인비(33·KB금융그룹)가 불참한 가운데 한국은 이정은(33) 공동 16위(3언더파 68타), 세계랭킹 6위 김효주(26·롯데) 공동 33위(2언더파 69타), ‘넘버 4’ 김세영(28·메디힐)이 공동 50위(1언더파 71타)에 자리했다. 디펜딩챔프 앤절라 스탠퍼드(미국)는 공동 33위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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