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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퓨어실크 챔피언십 첫날 2위…시즌 첫 승 도전 - 톱스타뉴스

뉴시스 제공
세계랭킹 3위 김세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실크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퓨어실크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쳐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순조로운 출발을 한 김세영은 전지원(24)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13번째 LPGA 투어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세영은 "15번 홀부터 버디가 나와서 그 다음부터 굉장히 잘 풀렸다. 이번 주에는 파5홀 같은 경우에 기회가 있다. 전장은 길지만 그린과 페어웨이가 딱딱해서 거리가 짧게 남는다. 그래서 여러 방면으로 기회가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17번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기록한 것에 대해 "홀에 잘 붙여놓고, 탭인으로 파를 하려고 했는데 너무 방심한 것 같다. 홀을 돌고 나와서 어이없이 보기를 했다. 조금 자책감이 들었지만 캐디가 다시 잘 북돋아줘서 다음 홀에서 버디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지원 역시 좋은 경기 감각을 보여줬다. 버디 5개, 보기 1개를 쳐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전지원은 "3주 정도 쉬다가 오랜만에 시합에 나와서 너무 재미있게 친 것 같다. 3주 동안 게임이 안 됐던 부분에 집중해서 연습을 했다. 시작을 잘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며 "이 상태로 끝까지 잘 마무리 하고 싶다"고 전했다.

강혜지(31)와 곽민서(31)는 첫날 1언더파 70타를 기록해 공동 24위에 자리했고, 최나연(33)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4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과 2위 박인비(33)는 다음주 열리는 US 여자오픈에 집중하기 위해 퓨어실크 챔피언십에 불참했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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