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온라인에서 공인인증서만으로 본인 인증을 해야 할 때 많이 번거로우셨죠?
오늘(10일)부터는 공인인증서 말고도 여러가지 방법을 쓸 수 있게 됩니다.
어떤 방법이 있는지, 그리고 본인 인증 시장의 향후 전망은 어떤지, 나경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공공기관에서 발급받는 각종 서류를 온라인에서도 뗄 수 있는 정부24 홈페이지입니다.
등본 한 장 발급받기 위해서라도 공인인증서 로그인은 필수였습니다.
하지만 각종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데다 유효기간도 1년으로 짧아 쓰기가 불편했습니다.
법이 개정되면서 앞으로는 공인인증서 말고도 다른 방법으로도 본인 인증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한마디로 '공인된 인증서'가 사라지게 돼 공인인증서는 다양한 인증 방식 중 하나가 되는 겁니다.
이에 따라 본인 인증 서비스 시장은 경쟁체제가 됐습니다.
정부도 당장 다음달 연말정산부터 공인인증서 외에 다른 방식으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섰습니다.
대표적인 민간 인증서로는 통신3사가 지난해 출시한 앱인 패스, 그리고 카카오페이 인증이 있습니다.
네이버에서도, 가입한 아이디만 있으면 인증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공인인증서를 발급하던 금융결제원도 시중은행들과 함께 '금융인증서'란 이름의 새로운 인증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이렇게 본인 인증 서비스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 관련 기술이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프라인에서도 자기 인증을 보다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시대가 머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입니다.
오정근 /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 "부동산 거래라든지 개인 인증이 필요한 주민증, 여권 같은 것도 전부 스마트폰 안으로 들어오게 될 것…"
중요 정보를 취급하게 될 인증 기업들이 어떤 보안 체계를 만들 것인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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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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