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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이어폰, IT기기 시장서 '나홀로 기세등등' -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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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출하량 전년比 151%↑
올해 총 2억4000만대 전망
삼성, 버즈 新모델 공개 박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소비 위축으로 정보통신(IT) 기기 분야의 수요 둔화가 심화하고 있지만 유독 무선이어폰 시장은 ‘나 홀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업체들이 올 하반기 한층 높은 스펙(사양)으로 무장한 신제품 출시를 예고하면서 지금과 같은 고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무선이어폰 출하량은 4451만 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1%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1분기 삼성전자의 무선이어폰 출하량은 472만 대로 전년 대비 250% 증가했다. 또 애플 에어팟 출하량도 지난해와 비교해 54% 늘어난 1621만 대를 기록했다.

애플이 지난 2016년 에어팟을 처음 선보였을 때만 해도 무선이어폰 시장 규모는 100만 대 수준에 그쳤지만, 3년 만인 지난해에는 1억 대 수준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웨어러블 기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50조 원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무선이어폰 시장이 코로나19 여파를 비켜 가면서 신제품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오는 7월 무선이어폰 새 모델인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공개할 예정이다.

IT 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새로운 무선이어폰은 판매가격이 150달러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가격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까지 갖춘다면 애플의 에어팟 프로를 끌어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무선이어폰 시장은 상당 기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전 세계 무선이어폰 출하량은 2억4000만 대로 지난해의 두 배 이상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소니와 LG전자, 구글, 아마존 등 다양한 업체가 무선이어폰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한다”며 “무선이어폰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는 2분기는 물론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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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5, 2020 at 08:5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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