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디다스, 블루투스 무선이어폰 국내 첫 상륙 - 톱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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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블루투스 이어폰 국내 첫 진출 계획
코로나19 여파 3월에서 미뤄져, 출시 일정 조율중

아디다스가 처음으로 무선이어폰을 국내 정식으로 발매한다. 이달 출시된 아디다스 RPD-01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 사진=아디다스 — 아디다스가 처음으로 무선이어폰을 국내 정식으로 발매한다. 이달 출시된 아디다스 'RPD-01'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 사진=아디다스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 = 아디다스가 스포츠 특화 무선이어폰 시리즈를 국내에 처음으로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스포츠 업체 ‘아디다스(Adidas)‘는 자사의 스포츠 전용 무선이어폰 시리즈를 국내 리테일샵과 가전 매장에서 판매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국내 판매처는 음향전문업체 ‘소비코AV’로 아디다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신제품 ‘RPD-01‘ 등 무선이어폰 상품을 국내에서 판매하게 된다.

현재 아디다스 본사와 소비코AV 측은 블루투스 이어폰 제품의 국내 판매를 위한 인증 절차까지 모두 마무리지은 상태다. 원래 지난 3월 제품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물류 유통 문제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출시 일정이 연기됐다. 아디다스 본사와 소비코AV는 현재 무선이어폰 국내 출시 일정을 놓고 논의 중인 상황이다.

아이다스 관계자는 “아디다스 무선이어폰이 국내에 정식으로 들어오는 것은 처음으로 아디다스와 함께 마케팅을 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불가피하게 출시일을 미루게 됐다. 정확한 출시 시기는 논의 중“이라고 했다.

아디다스는 스포츠 특화형 블루투스 이어폰 ▲RPD-01 ▲RPT-01 ▲FWD-01 등을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달 출시된 아디다스의 신제품 넥밴드형 블루투스 무선이어폰 'RPD-01' 시리즈. 사진=아디다스

신제품 RPD-01 시리즈는 이달 출시된 넥밴드형 무선이어폰으로 아디다스가 스웨덴 음향업체 ‘자운드 인더스트리(Zound Industries International)’와 협력해 개발한 제품이다. 비나 땀에 닿아도 방수가 되는 IPX4 기능을 지원한다. 1회 충전으로 12시간 음악재생이 가능하며 무게는 23g으로 아디다스 이어폰 제품 중 가장 가볍게 제작됐다. 색상에 따라 나이트 그레이, 그린 틴트, 라이트 그레이 등 3종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약 12만원(99달러)이다.

아디다스가 지난해 출시한 RPT-01 시리즈는 헤드셋 형태의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색상은 시그널 코랄, 나이트 그레이, 라이트 그레이 3종으로 약 20만원(169달러)에 판매된다. FWD-01은 아디다스의 고급형 넥밴드 무선이어폰으로 약 18만원(149달러)이다.

아디다스 무선이어폰 시리즈는 ‘아디다스 헤드폰(ADIDAS HEADPHONES)‘ 앱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연결, 이어폰 상태 확인, 플레이리스트 보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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